文대통령 "폭우 피해 걱정…문화·체육 일상 회복되길"

[the300]국보·보물전시 관람 소회 밝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에 전시된 보물 제2029호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李寅文 筆 江山無盡圖)를 관람하고 있다. 2020.07.30.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프로야구 관람이 시작되었고, 수도권 문화시설도 지난주 문을 열었다"며 "그동안 애타게 만남을 기다려왔던 문화예술인, 체육인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국보보물전’을 관람했다"며 "지역적으로 발생한 폭우 피해 걱정 때문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모쪼록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매우 드문 기회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빌며 부처의 공덕을 칭송한 찬불가다. 세종 당시 간행된 활자본으로 지금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훈민정음이 사용된 가장 오래된 문헌이어서 한글의 맨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한글음을 먼저 큰 글자로 표기하고 한자를 작게 병기하고 있어서, 한글을 백성들에게 알리려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생생하게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신 국보보물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거나 승격된 문화재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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