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안정지원금, 예산 모자라면 예비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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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경담 기자, 유효송 기자 | 입력 : 2020.07.29 16:35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특수고용직노동자(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15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과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용안정지원금 예산 부족 시 대책'을 묻자 "예산 당국과 예비비를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114만명에 15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실제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인원은 176만명으로 당초 계획한 지원 인원보다 1.5배 많다.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가 몰리면서 예산 집행률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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