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남북관계, 한 부처가 못풀어" 이인영·박지원에 "원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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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 입력 : 2020.07.29 14:10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남북 관계는 어느 한 부처만 잘해선 풀 수 없다"며 "국정원,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안보실이 원팀으로 지혜를 모아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게 "막혀있고 멈춰있는 남북관계를 움직여나갈 소명이 두 분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에겐 "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룬 주역"이라며 박 원장의 경험을 높이샀다. 이인영 장관에겐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장은 "과거 국정원 흑역사 청산으로 보답하겠다"며 "어떠한 정치개입 흑역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박 국정원장의 손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20.07.29.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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