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이인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통합당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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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3/뉴스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4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이인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당초 외통위는 이날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미래통합당이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관련 의료자료 제출이 이뤄져야 채택에 동참하겠다고 주장하며 의결이 미뤄졌다. 

결국 전체회의가 오후로 연기됐고, 통합당이 회의 중간에 자리를 떠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남아 채택했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통일부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문 대통령의 임명절차에 따라 빠르면 오는 27일 취임도 가능하다. 

86그룹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이 후보자는 민주당 4선 의원 출신이다.

20대 국회 전후반기 상임위를 모두 외통위에서 지냈고, 21대 상임위도 외통위에 배정됐다.  2018년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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