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 길어져…중기·소상공인 대출 만기 추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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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7.23/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던 3월 당시에) 9월 말이 되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를 희망했다"며 "개업하신 분들, 소상공인들 모든 국민이 어려워 9월 이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머리를 맞대고 금융권과 정부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야기했다"며 "5대 금융지주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가진 비공개 조찬모임에서 논의한 내용을 언급하며 "(대출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9월30일까지 상환기간이 다가온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상환도 미뤄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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