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수장 찾은 김종인 "유충사태, 굉장히 창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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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수돗물 유충' 사태가 시작된 인천 공촌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7.22/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돗물 유충 사태에 "굉장히 창피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 사태 현장점검'에 나서 "우리 나라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 넘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수돗물을 믿지 못하니까 생수 사다가 밥 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왔다"며 "인천시는 이미 황토물이 나온다 그래서 여러가지 돈도 많이 들이고 조치를 취한 것 같은데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지, 그동안 너무나 이것을 안이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에 함께 한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월9일 인천시 수도꼭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해서 시민들을 한참 놀라게 했고 환경부에서는 전국 활성탄 여과지 있는 정수장 49개를 전수조사하니 7개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며 "지금까지 문제가 꽤 오랜 시간 흘렀고 7군데나 발견됐는데도 환경부, 인천시 이런데에서 국민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속시원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수돗물은 국민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당 차원에서 국회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위해 왔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데 이어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 신고가 이어지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이날 현장점검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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