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도종환 위원장, 故최숙현 가해자 김규봉에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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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도종환 국회 문체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관련 안주현 전 경주시청 운동처방사와 김규봉 전 경주시청 감독, 장윤정 선수 등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2020.07.21. bluesoda@newsis.com
미래통합당이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가 시작하자마자 "도종환 위원장도 어느 정도 관계성이 있는지…위원장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달곤 통합당 간사는 22일 오전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으로 "우리 위원회의 위원장인 도종환 위원장도 2017년 6월부터 작년 4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임했다"며 "그 때 조재권 코치의 심석희 선수 폭행사건이 있었고, 2019년 1월 근절대책 발표와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가동했다"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2018년에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인 김규봉씨에 문체부장관 표창장까지 수여했다"며 "위원장이 장관으로 계실때 어느 정도 관계성 있는지… 위원장님이 오늘 행정부가 아닌 의회에서 상임위 위원장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 위원장에 "구체적으로 본인 재직시 처리내용과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일단 오늘은 여야가 청문회를 열고 진실 규명과 제도 개선을 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없도록 하자는 게 목적"이라며 반발했다.

박 의원은 "필요에 따라 지난 정부나 현정부에 대한 스포츠 정책 논의도 필요하지만 우선 청문회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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