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앙군사위 확대·비공개회의…"전쟁 억제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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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가 전날인 2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방역 강화 조치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조선노동당 위원장이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 동지가 지난 18일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지도했고, 이어 비공개 회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 달 2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열고,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한 지 25일 만이다.

통신은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며 "회의에선 핵심적인 중요 군수생산 계획 지표들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토의로 결정된 핵심 과업들을 집행하기 위한 여러 명령서들에 친필 서명했다"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취한 중대한 군사적 조치들은 주체혁명의 장래를 믿음직한 군사력으로 더욱 억척같이 담보하게 하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5월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4차 확대회의에서 '핵 전쟁 억제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통신은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 안건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확대회의에선 교양과 지도 강화 방안, 조직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통신은 또 "인민군 지휘 성원들의 정치 사상생활과 군사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당의 사상과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 지휘관, 정치 일군들에 대한 당적 교양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세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시킬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됐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이 제시됐다"며 "확대회의에선 무력기관의 주요 직제 지휘성원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조직 문제가 취급됐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후 11일 만이다.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들, 조선인민군 군종 및 군단급단위 지휘관들, 정치위원들,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일군들, 각급 무력기관의 지휘성원들,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부부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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