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7개국 정상들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등 8개국 정상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공동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의 혜택은 일부에게만 한정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한국시간 16일 새벽 공개된 기고문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두를 위한 더 큰 자유'의 정신에 입각해,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한국시간 16일 새벽 공개된 기고문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두를 위한 더 큰 자유'의 정신에 입각해,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공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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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0.06.30. dahora83@newsis.com |
또 코로나19 사태에 WHO(세계보건기구)의 주도적 역할과 UN의 리더십도 평가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노력과 함께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개발도상국 취약층의 백신 가용성, 접근성 증진에 역할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IVI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본부가 한국에 있다.
공동기고는 코로나 대응 관련 공평하고 투명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한국과 스웨덴,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정상이 참여했다.
공동기고는 코로나 대응 관련 공평하고 투명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한국과 스웨덴,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정상이 참여했다.
스웨덴이 주도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 3월20일 한-스웨덴 정상통화 시 이번 언론기고에 문 대통령의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공동기고 참여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선진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 및 역할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대통령의 5.18 세계보건총회 초청연설 핵심 메시지인 '모두를 위한 자유'를 상기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대한 국내외 관심 환기 및 국제적 참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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