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실패…"추후 협상"

[the300]

김성원 미래통합당,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원식 일정, 국회 부의장·정보위원장 선출 등 관련 여야 원내수석 회동 자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7.13/사진=뉴스1

여야가 13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국회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만나 국회 개원식을 포함해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 본회의 일정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의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각 당의 의견이 있고 조정할 문제가 있어서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과 야당의 의견을 서로 제시하면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추후 더 진전된 협상을 통해서 결과를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의 지각 개원 '신기록'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87년 개헌 이후 18대 국회가 세운 개원식 지연 기록인 2008년7월11일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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