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별세에 통합당 "대한민국 지켜온 역사 그 자체"

[the300]

11일 경북 낙동강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린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백선엽 장군이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2019.10.11/사진=뉴스1

미래통합당이 11일 전날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래를 향한 전진보다 퇴행의 후퇴를 모도하는, 아픔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백 장군님의 울림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단지 사라질 뿐'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늘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삶과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 장군은 10일 오후 11시 4분쯤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백 장군은 1920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해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를 지냈다.

하지만 일제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탓에 지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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