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맞받아친 김무성 "'엉터리 소득주도성장'의 선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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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이 지사가 소득주도성장이 적확한 경제해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다"며 "그가 말한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한민국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오로지 집값만 뛰는 '뒤틀어진 대한민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발언을 보니 '경제에 대한 무지, 경제 철학에 대한 빈곤, 경제 흐름에 대한 몰이해'를 너무나 극명하게 드러내고, 그의 생각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엄청난 패악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기에 한마디 적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소득주도성장은 태어나서는 안 될 괴물'이라고 했더니, 이 지사가 '소득주도성장은 적확한 경제해법'이라고 반박을 했다"며 "이 지사는 '엉터리 소득주도성장'의 나팔수이자 선동가의 역할을 했다. 성남시장으로 그리고 경기지사로 재직하면서 오로지 한 일이라고는 국민과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자신의 인기를 위해 '돈 퍼주기'만 일삼는 포퓰리스트일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는 국민과 경기도민이 낸 세금을 자신의 쌈짓돈으로 여기면서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지사를 보면 아르헨티나를 망친 페론과 베네수엘라를 파탄 낸 차베스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제정책은 달콤한 감언이설이 아니라 수치로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오로지 분배'만 외친 '소득주도성장'의 결과 일자리는 줄어들어 실업자는 늘고, 성장은 둔화됐으며, 정부나 가계의 빚만 늘었고, 중산층이 줄면서 사회양극화만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없애고 '인재, 지식, 혁신'을 중시하는 '인재주도성장, 지식주도성장, 혁신주도성장'으로 시장경제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를 늘리고, 그로 인해 소득이 늘어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진정한 일자리 선순환 성장정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이 소득주도성장을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강력 비판하자 이 지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진짜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은 당신들과 같은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과거와 달리 수요가 줄어든 작금의 시대에 기존과 같은 공급역량 강화만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수요를 강화해 공급과 균형을 맞추는 적확한 경제해법이다. 일시적이나마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경제회복 효과를 입증한 재난기본소득 정책만 보더라도 소득주도성장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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