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임요환·박정석과 '스타 한판'… "콘텐츠산업 키우자"

[the300]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가 정청래·장경태·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21대 국회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모였다. 국회에 활력과 재미를 주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겠다."

게임과 영화, 만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초당적 모임이 결성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고문을,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조승래 대표의원은 "콘텐츠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호와 행동뿐 아니라 기술 발전을 볼 수 있는 척도"라며 "문화콘텐츠포럼을 모태로 게임, 영화, 만화 등 분야별 모임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콘텐츠산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함께 하는 양수겸장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의원들께서 여러 게임, 콘텐츠 산업 규제의 법적 정비 문제를 해결한다면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공동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포럼 고문을 맡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문화콘텐츠포럼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무소속 홍준표, 권성동 의원과 이영 통합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문화콘텐츠포럼은 이날 첫 행사로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장의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 강연과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한 이스포츠 대결을 펼쳤다.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인 임요환과 박정석, 강도경, 홍승표 등이 참석해 의원들과 팀을 이뤄 게임을 즐겼다.

포럼 고문으로 활동하는 정청래 의원은 "콘텐츠 소질을 가진 국민들이 21세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동력"이라며 "제2, 3의 임요환이 나와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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