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5.1조' 추경…'640만명' 직접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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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해 추경 예산안 정부측 보고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두고 “640여만 국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특히 분초를 다퉜던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연장, 청년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재정 지원, 대학 긴급 지원, 코로나19 방역지원 등 사업들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3차 추경안’은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추경’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추경 편성과정부터 정부와 협의하면서 상임위를 열고, 예산 심의에 착수해 면밀하게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국회가 국민의 엄중한 명령에 답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고, 추경 심사와 통과에 당의 명운(命運)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월 국회의 최우선 과제를 ‘일하는국회법’으로 꼽았다. 국회는 김태년·김진애 의원 외 181인이 집회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6일 오후 2시 ‘380회 임시국회’를 집회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7월 임시국회에서도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기 위한 ‘일하는 국회법’과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7월 임시국회에서는 미래통합당도 우리 국민과 민생을 위해 다양한 입법과 건전한 대안 제시로 제 1야당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3차 추경 정부안 규모는 35조3000억원이었으나 국회에서 2000억원 감액됐다. 세입경정 11조4000억원, 세출증가 23조7000억원 규모다.

추경 심사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 1조3067억원을 증액하는 한편, 1조5110억원을 감액했다. 총 규모는 정부안인 35조3000억원보다 2042억원 순감했다. 순감액 규모는 세출예산의 0.9%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4367억원 증액됐고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이 3535억원 감액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3차 추경안을 처리하는 이번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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