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또 유예…"군위군수 설득 당부"

[the300]국방부, '비안·소보' 적합 판단 31일로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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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 후보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적합한 지에 대한 판단을 국방부가 오는 31일까지로 미뤘다. 군위군 '단독후보지'는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단독 유치를 고수 중인 군위군에 최후통첩을 했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6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군위우보지역(단독후보지)과 의성비안‧군위소보지역(공동후보지)이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지난해 11월 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심의했다.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군위우보지역(단독후보지)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부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주민투표를 통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의성비안‧군위소보지역(공동후보지)의 경우, 김영만 군위군수가 소보지역을 유치 신청하지 않아 선정절차를 충족하지 못해 부적합하나 적합여부 판단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기간내 유치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적으로 부적합 결정되는 것으로 의결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가 "이전부지 선정기준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와는 다르게 소보지역을 유치신청하지 않아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사업의 교착상태가 지속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코로나 19 안정화 후 지역갈등과 교착상태 해소를 위해 국방부 차관이 4개 지자체장을 면담한 후, 선정실무위원회를 열어 지역 상생을 위해 합의를 권고했으나 이날 회의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1961년 개항한 대구국제공항의 새 이전지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과 찬성률을 50%씩 합산한 점수에서 공동후보지(비안·소보·89.52점)가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78.44점)를 앞서면서다. 

그러나 비안·소보 지역으로 이전이 최종 확정되기 위한 이후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의성군과 군위군이 모두 유치 신청을 해야 하는데, 군위군수가 단독 유치를 원한다며 공동 후보지 중 소보지역에 대한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서다. 

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장관은 31일까지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등 4개 지자체장은 물론 관계 중앙행정기관도 군위군수의 유치신청 설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군위군수와 의성군수에게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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