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정의용 "남북미 정상 신뢰프로세스 반드시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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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던 정의용 실장이 3일 자리에서 물러나며 "남북미 3국 정상간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신뢰 프로세스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난다. 3년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보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한반도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저는 그간 남북미 3국 정상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신뢰프로세스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후임자인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외교안보 정책 입안 과정부터 정부 출범 이후에는 외교안보 정책 수립 이행하는 과정에서까지 중추적 역할을 해온 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적 이끌어나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의용 외교안보특보는 17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등을 역임하며 30여년 외교안보 분야에서 활동해 국제감각과 식견 뛰어나며 특히 현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 임명돼, 남북 북미정상 회담 개최, 미국과 긴밀 협력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에 기여하는 등 복잡한 외교안보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오랜 기간 국내외 외교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현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특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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