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에 지역구 예산 끼워넣기 논란에…"모두 삭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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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홍근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일 국회에서 열린 3차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의에 참석,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photo@newsis.com
미래통합당이 35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단독으로 심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3500억원이 넘는 지역구 예산을 끼워넣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논란이 일자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지역구 민원성 사업 예산을 모두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회의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추경에 민주당 의원들이 염치없게도 자기 지역구 예산을 새치기로 넣었다"며 "방역 관련 예산을 제외해도 3570억 원에 달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이 지적한 예산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3000억원) △소재부품 자원 순환 기술혁신센터 구축(200억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100억원) 예산 등이다.

논란이 일지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예산조정소위원회를 시작하면서 "개별적인 지역 예산은 결코 추경에 수용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박 의원은 "확인해보니 예결위나 일부 상임위에서 관련 증액 요구가 있었다"며 "이미 일부 의원은 증액 요구를 철회했고 나머지도 당사자와 상의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자세로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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