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스위스 정상통화 "스위스, 남북대화 지원 의지있다"

[the300]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소마루가 대통령과 통화했다. 스위스 측의 요청이 있었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통화에서 “스위스는 남북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스위스 정부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해 왔으며, 또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온 노력을 평가한다”며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지지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스위스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코로나19 사태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확진자를 감소시킨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한국의 대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6.26. photo@newsis.com

문 대통령은 2월말에서 3월초 한국이 국내 신규감염 증가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스위스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 추출 자동화 시약을 공급해 한국내 코로나19 초동대응에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6월초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및 공정한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백신과 치료제는 누가 개발하든 온 인류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모든 나라가 공정한 접근권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마루가 대통령은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분배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일치해 매우 기쁘다”며 “백신 및 치료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모두에게 접근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국민의 정치적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이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 덕분에 총선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다”면서 축하발언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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