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수단 민주화·경제개혁 지지"…750만달러 지원

[the300]

사진제공=외교부
정부가 수단 과도정부의 민주화와 경제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수단에 750만달러 규모의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5일 오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수단 파트너십 컨퍼런스 화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수단 과도정부의 민주화 및 경제 개혁을 지지하며, 인도적 지원·개발 협력 등을 통해 수단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독일, 유엔, 유럽연합(EU), 수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회의는 수단의 정치·경제적 개혁 노력을 지원하는 국제사회의 연대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등 50여개 국가·국제기구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 차관은 "한국의 경험을 활용해 수단 과도 정부가 매진하고 있는 안정적 정치 제도 구축 및 경제 구조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단의 코로나19 대응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올해 총 750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단은 지난해 4월 30년간 집권했던 알 바시르 수단 전대통령이 경제난에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퇴진한 이후 지난해 8월 출범한 민간주도 과도 정부가 세워졌다. 수단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81.3%로 고 인플레이션과 외환부족 등 고질적 경제난이 이어지던 와중 올해 코로나19로 보건과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지난 25일 기준 확진자가 8791명이며, 사망자는 549명으로 아프리카대륙 54개국 중 8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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