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전쟁 끝나지않았다…참혹함 잊지 않아야"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기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우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의 참화에 함께 맞서고 이겨내며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났다"며 "국난 앞에서 단합했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킬 힘을 길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두 참전용사의 딸이고, 피난민의 아들"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공통된 하나의 마음은, 이 땅에 두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손잡을 수 있다"며 "우리는 6·25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70년 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모두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성남=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2020.06.2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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