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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고 8일 밝혔다. 정치국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하였고 내각부총리와 일부 도 당위원장, 위원회, 성 책임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７기 제５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23일 진행되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예비회의에서 군사위가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７기 제５차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하였다"고 보도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７기 제５차회의에 상정시킬 주요군사정책토의안들을 심의하였으며 본회의에 제출할 보고, 결정서들과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대책들을 반영한 여러 문건들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예비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및 당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참가했다.
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이른바 '4대 군사행동계획'을 예고하며 이 행동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비준을 받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4대 행동은 △금강산관광지구·개성공업지구에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9.19 군사합의로 철수한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재진출 △전방지역 근무체계 격상 및 접경지역 부근 군사훈련 재개△북한 주민들의 대남삐라살포 시 군사적 보장이었다.
이후 북한은 대남 삐라 살포 계획을 연일 상세히 보도하고 인쇄한 삐라 사진을 공개하는 등 총참모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 중인 모습들을 보도해 왔다.
북한이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를 실제로 폭파하는 등 경고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이 4대 행동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뒤따랐다.
22일엔 2018년 판문점선언으로 없앴던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북한이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최근 대남공세적 조치 속에 '침묵'하던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해 이 계획의 이행을 연기하는 모습을 취한 것이다.
한편 이날 통신은 군사위 제7기 5차회의 본회의 상정할 주요 군사정책 토의안들을 심의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대책들을 반영한 여러 문건들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곧 개최될 군사위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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