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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사진=뉴스1 |
미래통합당이 당내 청년 정치 플랫폼인 '한국식 영 유니온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범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세대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기존의 당내 청년조직의 혁신은 물론, 외부 청년단체와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한국식 영 유니온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의 활동 목표는 지속성 있고 건전한 당내 미래형 청년 생태계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청년의 정치 참여가 선거 때마다 이벤트성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준비위 활동을 통해 향후 치러질 2022년 대선에서 다룰 청년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준비위원회의 활동 목표는 지속성 있고 건전한 당내 미래형 청년 생태계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청년의 정치 참여가 선거 때마다 이벤트성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준비위 활동을 통해 향후 치러질 2022년 대선에서 다룰 청년 의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준비위는 "준비위의 핵심 구성원은 청년 리더십 체계와 당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리감독 업무를 비롯한 통합당의 미래형 청년 그룹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준비위는 김재섭(87년생)·정원석(88년생) 비대위원과 청년 당원들로 구성됐다. 김 비대위원은 미래인재발굴, 대외순회활동을 전담하고 정 비대위원은 미래인재양성, 교육콘텐츠 등을 맡는다. 김민수(78년생), 이효원(88년생), 장능인(89년생)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당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건 젊은 세대가 공감하기 어려운 '기성 세대'"라며 "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정치 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성 정치인과 청년 정치인의 줄 세우기식 '종적 연대'를 끊고, 다양한 청년 단체와 '횡적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영 유니온(Junge Union·독일어 융에 우니온)은 독일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의 청년 조직이다. 14~35세 청년 당원으로 구성된 조직의 회원 수는 전국적으로 12만명에 이른다. 전당대회를 열어 자체적으로 청년 지도부를 뽑고, 중앙당 지도부가 민심에서 벗어날 때마다 강력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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