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규모 대남삐라살포 맹렬히 추진…출판기관서 인쇄중"

[the300]"대학생들, 접경지대개방 승인되면 대규모 살포투쟁 전개 태세"

(파주=뉴스1) 이재명 기자 =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이 고요하다 2020.6.19/뉴스1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격앙된 대적의지의 분출 대규모적인 대남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이란 기사에서 "절대로 다쳐서는 안 될 무엇을 잘못 다쳐놓았는가를 뼈아프게 새겨주기 위한 우리 인민의 보복성전은 죄악의 무리들을 단죄하는 대남삐라살포투쟁에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6일 인민군 발표에서 대남삐라살포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으며, 17일 북한군의 '4대행동' 중 하나로 언급됐다. 북한군이 '인민들의 삐라살포'를 보장한다는 내용으로다. 

통신은 "우리의 가장 신성한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조선인민을 참을수 없게 모독한 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 대한 분노와 보복응징의 열기가 더욱 극렬해지고 있다"며 대남삐라살포가 준비중인 상황을 전했다. 

통신은 "초보적인 도의마저 상실한 남조선것들에게 징벌의 삐라를 가슴후련히 뿌리려는 격노한 민심에 따라 각지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삐라살포를 위한 준비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다"며 "출판기관들에서는 북남(남북)합의에 담은 온 겨레의 희망과 기대를 2년세월 요사스러운 말치레로 우롱해온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들씌울 대적삐라들을 찍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친미사대로 민심의 버림을 받은 남조선당국의 죄행을 조목조목 적라라하게 성토하는 론고장,고발장들이 남조선것들에게 배신의 대가가 얼마나 참혹한가를 골수에 박아주려는 대적의지의 분출마냥 산같이 쌓이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지금 각급 대학의 청년학생들은 해당한 절차에 따라 북남접경지대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살포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북한 인민군은 지난 16일 총참모부 공개보도로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예견되여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총참모부는 '금강산관광지구·개성공업지구에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9.19 군사합의로 철수한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재진출', '전방지역 근무체계 격상 및 접경지역 부근 군사훈련 재개'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대남삐라살포 시 군사적 보장'을 4대행동 중 하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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