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페트병 살포'…통일부 "현장단속·처벌 병행해 막겠다"

[the300]통일부 "해당 단체에 전화통화, 설득해 자제요청 했다"

(서울=뉴스1) 정진욱 기자 = 탈북자 단체인 큰샘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공원에서 북으로 보낼 쌀을 페트병에 담고 있다.(큰샘제공) 2020.6.18/뉴스1

한 탈북민 단체가 21일 쌀을 담은 대북 페트병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통일부가 "살포를 엄정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조혜실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1일 예고된 대북 페트병 살포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 "정부는 경찰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대응 등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법 등 위반에 대한 처벌을 병행해 전단 등 살포행위를 엄정하게 차단하고 재발 방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탈북민단체 ‘큰샘’은 21일 오전 강화도 석모도 근처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북한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현재까지 이 계획을 철회하지 않은 상태다.

큰샘의 박정오 대표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대화로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하면 협조할 계획"이라 밝힌 데 대해서는 정부가 이 단체에 설득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설득에도 살포 계획을 철회하지 않아 단속과 처벌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조 부대변인은 "그 해당 단체에 대해서 담당과장이 전화통화도 하고 설득도 하고, 접경지역에서 전단이나 페트병 살포행위가 주민들의 위험을 초래하고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이므로 자제해 줄 것을, 중단해 줄 것을 설득한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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