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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15/뉴스1 |
주 원내대표는 15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상생, 협치의 토대 위에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훨씬 더 성공하는 여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끝까지 이 정권의 부정과 비리는 덮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을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민주당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거듭 공격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통합당이 반대해도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12일 본회의에서 사흘간에 여야 협상 기한을 더 주겠다고 선언하며 "15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 존재의의를 확립해나가야 할 의장께서 끝까지 이를 지켜주지 못한다면 의장도 헌정사에 오점을 남길 것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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