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전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잊지 않겠습니다"

[the300]수도권방역 강화에 서울→대전 행사옮겨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0.01.02.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 제65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지켜낸 국민의 어떤 희생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취지로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호국 영령들을 위로한다.

청와대 따르면 이번 추념식 주제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이다. 청와대는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면서 위대한 국민의 어떤 희생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도 여기에 초점을 맞춘 걸로 보인다. 특히 올해 70주년이 된 6·25 한국전쟁부터 올해 '보이지 않는 적'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 공직자, 국민 모두가 '호국'이라는 가치에선 하나란 점을 강조할 걸로 전망된다.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던 서울국립현충원이 아니라 대전을 찾는 건 수도권 방역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 수도권 방역이 강화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각종 일정도 재검토, 조정에 들어갔다.

참모들은 특히 임박한 현충일 추념식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이 안된다면 대전현충원에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결정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추모식을 거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후 2017년과 2019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2018년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6일 추념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썼던 대전현충원 현판이 안중근 의사의 서체로 교체된 뒤 처음 갖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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