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개원할까…막판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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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상정 가결되고 있다. 2020.02.26. photothink@newsis.com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5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본회의 개원 여부를 두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민주당은 법적 개원일인 이날 '단독개원'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4일 오후 8시에 만나 다시 대화를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각자 최종 조율을 한 후 마지막까지 합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끝내 통합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단독개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며 통합당이 불참하더라도 '단독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개원에 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고 민주당이 단독개원할 경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만약 민주당이 이날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게 되면 총선에 따른 첫 임시회 집회일(임기 개시 후 7일)을 규정한 국회법 개정(1994년)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 없이 열리는 단독 개원이 된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면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법정시한 내에 개원해 국회의장을 선출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제1야당이 불참할 경우 그 의미는 퇴색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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