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등 6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코로나 협력 논의

[the300]美 주재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외교장관 참여

사진제공=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6개국 외교장관간 다자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약 1시간 동안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국 외교장관과의 다자간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1일 회의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제안국인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주재로 강 장관과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에르네스투 엥히키 프라가 아라우주 브라질 국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세계적 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국가간 인적 이동 촉진, △팬데믹 대응 공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을 바탕으로 국경 개방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왔으며, 각국의 봉쇄조치 하에서도 경제적・인도적 목적의 필수적 인력 이동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달 18~19일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에 따라 실시될 세계보건기구(WHO)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적 논의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확산 초기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내수 진작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정책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했다.

외교장관들은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솔직하고 생산적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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