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본소득, 테이블에 올릴 수도…김종인 고민 중"

[the300]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사진=뉴스1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2일 통합당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적극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제) 관련 고민을 하시더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은 보수정당인 통합당에서도 기본소득제 등 확장재정 정책에 전향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번에 재정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제를) 테이블에 못 올릴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은 "지속 가능성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지금 정치구조나 저희 정강·정책 등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계셔서 이것은 장고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김 위원장이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한 것에는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되면서 기존에 굉장히 견고했던 직업군들이 다 없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 사실 우리 누구나 다 약자로 전락할 수 있는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이기 때문에 저는 이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18개 모두를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에는 "스스로 기득권이 됐다고 선포했다"며 "이를 깰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적인 생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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