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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28/뉴스1 |
다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 이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진정으로 국민통합에 나서주시길 말했는데 모두 말씀에서도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언급이 나왔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사면이라는 얘기는 정식으로 꺼내지 않았지만 국민통합 협치의 환경조성 이런 부분으로는 말씀드렸다"며 "(대통령도) '국민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상대편에 대해서는 가혹하게 하고 내편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하는 일반 국민들의 정의관념에 맞지 않는 일이 있어서 우려스럽다, 수사기관·대법원·헌법재판소 이런 구성도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각별히 신경써주십사 이런 말씀을 했다"며 " 낙하산 인사 문제점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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