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대화 좋을 것" vs 주호영 "다 가져간다 이런말 하면.."

[the300]靑서 문 대통령과 오찬회동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참석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0.05.28.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낮 12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한 대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 녹지원을 가로질러 상춘재 앞에 도착했다. 두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주 원내대표는 “날씨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그렇습니다. 반짝반짝하네요”라고 화답했다. 주 원내대표가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짧게 “예”라고 대답했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받았다. 

그러자 주 원내대표는 “김 대표님이 잘해 주시면 술술 넘어가고, '다 가져 간다' 이런 말 하면…”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럽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두 원내대표와 상춘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상춘재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미래통합당 측에서 여야가 상임위원장 18개를 11대 7로 나누기로 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18개 모두를 민주당이 책임있게 맡는 게 민주주의 원리에 맞다"는 등 강한 반발이 나왔다.

이것이 다시 통합당의 반발을 사면서 원구성 협상에 임하는 양측 기싸움이 팽팽하다. 주 원내대표가 "다 가져간다 그런 얘기"라고 말한 게 이런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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