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미래한국당, 공식합당…103석 제1야당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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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선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0.05.28. kkssmm99@newsis.com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28일 합동선포식을 통해 합당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4.15 총선 당시 등장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은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동선포식을 열고 합동을 공식 선언했다. 미래한국당이 출범한지 113일만이다.

정당법상 '흡수통합' 절차를 밟아 당명은 개정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을 사용키로 했다. 다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추후 당명 개정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대표에는 김 위원장, 원내대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종배 의원이 각각 맡는다. 사무총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김 위원장이 임명하도록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요구하고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통과를 위해 4+1의 협력이 필요해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법을 밀어붙이면서 이런 과정(비례정당의 탄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래한국당에서 공천했던 19명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힘을합쳐 이 정권의 잘못된 걸 시정하면서 고치고 국민을 위해 국회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당의 합당으로 인해 미래통합당은 103석의 제1야당으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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