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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 경제위기 상황에 초당적 대화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5.28/뉴스1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월5일 개원 원칙을 재확인 했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민심은 새로운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과 폐단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원 법정 시한을 어기는 것부터 바꿔야 한다"며 6월5일 개원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13대 국회부터 32년 동안 단 한번도 정시 개원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번번히 법을 어긴 셈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지각개원 하면 안 된다"며 "국민 삶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할 시간도 모자른데 천금 같은 시간을 개원 협상에 허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주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이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새 미래 펼치겠다'고 결의했다"며 "새로운 미래는 국회가 법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개원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우리처럼 개원을 위한 협상이 없다. 정해진 원칙에 따라 상임위를 배분하고 정해진 날짜에 개원한다"며 "국민들은 이미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보는데 구성원들이 K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 출발은 21대 국회 정시 개원이며,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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