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미향 사건 보면서 '기생충'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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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구을에 당선된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6. lmy@newsis.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논란에 '기생충'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사건을 보면서 'parasite'(기생충)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받는 윤 당선인을 '기생충'에 빗댄 셈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동안 윤 당선인 등에 이용당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홍 전 대표는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 작년에 제가 한 말"이라며 "최근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정말 그 말이 맞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여전히 윤 당선인을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고 민주당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도 책임감 있는 모습과 보다 강한 견제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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