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올해 세비 30% 기부 캠페인…전원 동참하면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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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2. kmx1105@newsis.com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당 소속의원 세비의 3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1인당 기부액은 약 1600만원, 84명 당선인 전원이 기부하면 약 13억4400만원에 달한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국민들과 고통 분담을 위해 21대 개원과 함께 급여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세전 기준 30%의 급여를 연말까지 기부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의원 1인당 2400만원 정도씩 기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까닭에 한국당 당선자 총의는 모으지 못했지만 방침을 전달해 가급적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기부 자체에 이견은 없었지만 기부처는 보다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괄 기부하거나 의원 별로 기부처를 지정해서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또 그는 "21대 당선자들 가운데 아직 장기기증 생명나눔을 결심 못한 분들 뜻을 물어서 그분들의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 참여운동을 하고 있다"며 "20명 정도가 장기기증 참여 의사가 있는 걸로 파악됐다.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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