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달려온 박용만 "급하다"…통합당 "적극 뒷받침"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0.5.19/뉴스1

"급한 마음에 찾아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았다. 새로 취임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연이어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상이 걸린 경제상황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먼저 만난 주 원내대표와는 짧은 축하인사를 나눴다.

주 원내대표는 대한상의가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한미 동맹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라"고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친선협회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등에게 주는 상으로 경제단체가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답례로 "원내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한 뒤 곧바로 급변하는 경제 문제를 꺼냈다.

박 회장은 "경제분야는 이전보다 훨씬 큰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경제 관련된 처방, 대책들이 과거와 양상이 마니 달라지고 있어 위기가 끝나고 나면 아마 새로운 경제 질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비대면 산업이나 바이오,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이 훨씬 전개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경제 질서에 맞춰서 광범위하게 진행될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도 그 변화가 어디까지 갈지 현재로서는 예상이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경제를 담는 법과 제도, 그 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 하는 시기가 21대 국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도 많고 마음도 급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수선하고 정리할 것 많은 국회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원 구성을 빨리 하셔서 변화하는 환경에 빨리빨리 대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정책에도 밝으시고 대화와 협력에 경험 많으신 분이라 경제계에서는 협치하며 일하는 국회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도 경제 발전을 위해 성장을 위해 침체 극복을 위해서 제도와 법, 그리고 재정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적극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