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권 고심…"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

[the3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1대 총선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을 위해 18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COVID-19)국난극복 위원장이 18일 당권 도전과 관련 "너무 오래 끄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호남지역 의원들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당 안팎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후원한 당선인들과 오찬회동 등을 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만큼 늦지 않게 결단을 내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결정을)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당권 도전이 대선에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지는 것에 대해 "자꾸 유불리로 따지는 것은 마뜩지않다"며 "무엇이 더 옳고 책임있는 행동이냐는 고민도 있는데 세상은 자꾸 유불리로만 보니 야속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15 총선 전날 창신동 연설에서 '민주당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발언이 민주당의 개혁을 약속하면서 당권 도전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는 것은 꼭 어떤 자리에 있어야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전당대회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 위기 속에 거대 여당이 출범했고 국가적 위기 속 거대 여당의 내부 문화나 행동방식을 초기에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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