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경호처장에 유연상, 공채출신 첫 경호수장

[the300](상보)


대통령경호처 공채 출신이 첫 경호처장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경호처장에 유연상 현 경호차장을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신임 유연상 처장은 28년 경력의 대통령경호 베테랑으로, 1966년 태어나 전북 고창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경호처 공채3기로 임용돼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을 거쳐 차장으로 일해왔다. 서울시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 처장은 이르면 15일 공식 임명된다.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대통령경호실이 1기 공개채용을 시작한 1988년 이후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호처장까지 오른 경우"라고 밝혔다. 경호실(경호처) 공채는 1988년 1기를 시작으로 1990년 2기, 1992년 3기 등 격년 채용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경호처장은 문 대통령 집권과 함께 경호처장을 맡아 만 3년을 일하고 물러난다. 본인이 사의를 밝힌 걸로 알려졌다.

주 처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경호처에서 가족부장을 맡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경호를 담당했다. 노 전 대통령 퇴임후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경호했고, 그의 사후 권양숙 여사 경호도 맡았다. 

이에 문 대통령과는 오랜기간 신뢰를 형성, 2017년 5월부터 대통령 경호 책임자가 됐다. 문 대통령 취임당시 이전정부 직제대로 잠시 '경호실장'이 됐다. 청와대 직제를 고치면서 7월부터는 다시 차관급의 경호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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