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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4/뉴스1 |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 신속한 논의를 위해 예결위 간사를 오늘 중으로 내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추경 편성과 관련한 활동을 즉시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3차 추경 편성 작업을 시작했다. 3차 추경에는 기업안정화대책과 고용안전특별대책 등의 재원이 담긴다.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경정도 포함된다. 3차 추경의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6월 초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21대 국회의 임기가 5월30일부터 시작되고, 상임위원회 등 원 구성은 6월8일까지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경 심사를 위한 국회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민주당이 먼저 나선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제 때 열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상하겠다.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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