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한국 올 때마다 먹던 '닭한마리' 직접 요리

[the300]해리스 주한 미대사 트위터

권다희 기자 | 입력 : 2020.05.12 17:36

출처=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트위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을 때마다 즐겨 먹던 닭한마리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2일 공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닭한마리를 요리하는 비건 부장관의 영상을 게시했다. 22초 분량의 영상에는 비건 대표가 재료를 준비해 조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리스 대사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며 그의 아내를 위해 #닭한마리(호박전, 만두에 소주도 한잔!)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다"고 했다.

또 "호박전 뒤집는 솜씨가 아주 능숙하군요"라며 "요리 비법을 전수해주신 서울에 있는 그의 단골 닭한마리 식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북미 비핵화 협상 책임자인 비건 부장관은 방한 때마다 광화문 소재 한 닭한마리 식당을 빼놓지 않고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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