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경제 총리실' 재정비(상보)

[the300]국무1·2차장 최창원·문승욱, 기재2차관 안일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무조정실 구윤철 실장, 최창원 국무1차장, 문승욱 국무2차장,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2020.5.8./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 내정했다. 기재부 2차관에는 안일환 현 기재부 예산실장을 낙점했다. 

또 각각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1차장, 2차장에는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문승욱 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각각 임명한다. 국무조정실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곳이다. 

4명의 인사 대상자 중 기재부 출신 2명,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1명 등 경제관료들이 약진했다. 포스트코로나 국면에 대응하는 정부, 특히 정 총리의 활동 컨셉이 '경제' 중심임을 보여준다. 

청와대는 특히 구윤철 새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재정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그는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며 문 대통령과 인연도 있다.

이 같은 장관급 1명, 차관급 2명, 차관 1명 등 4명은 이르면 9일 공식 임명될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재정·예산·실물경제 전문 관료 약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다.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962년생,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여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 왔다. 

문승욱 2차장은 1965년생,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 출신이다. 산업부에서 방위사업청 차장을 거쳐 경남 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가졌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61년생으로 경남 마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행시 32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코로나 난제 해결, 국민체감 성과 기대"


 
청와대는 구윤철 실장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기획 및 조정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정책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우리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간 정 책 조율과 협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창원 1차장에 대해 "합리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정과제 이행관리, 규제혁신 등에 있어 성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승욱 2차장에 대해선 "산업정책, 실물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다양한 공직을 경험하면서 쌓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분야 현안 대응과 정책조정 업무를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일환 2차관에게는 "재정·예산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이 뛰어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 운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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