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차추경 규모 커질 것…대부분 적자국채 충당 불가피"

[the300]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긴급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4.28/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규모의 상당 부분은 적자 국채로 충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3차 추경은 고용충격대책, 경기뒷받침대책, 금융대책 등이 반영돼야 하기에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세출구조조정을 더 할 수 있는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려 하지만 대부분은 적자국채로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번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상당부분 적자국채로 편성했다"며 "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까지 할 경우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을 상당히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만 아끼고 있을 수는 없다"며 "재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적자국채 발행규모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 대해서는 재정당국으로서 경계심을 갖고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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