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6선' 박병석, 차기 '국회의장' 유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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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가 15일 대전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병석 선거캠프 제공) 2020.04.16/뉴스1

6선에 성공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갑)이 21대 국회 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 당선인 중 선수가 가장 높은데다 본인도 국회의장을 바라고 있어 사실상 확정된 것이란 다름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 당선인 중 최다선은 6선의 박병석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 등에도 6선 이상 의원은 없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에선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 최다선 의원이 맡아온 게 관례다.

박 의원은 이미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많은 언론이 저 박병석을 국회의장 유력후보로 꼽고 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국회의장의 길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미 20대 국회 하반기 의장 경선에서 문희상 의장에게 패배한 바 있다.

원내 1당에서 의장 후보가 정해진 이후에는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선출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민주당·더불어시민당 의석 수 만으로도 선출이 가능하다.

박 의원 외에는 5선 후보군이 여럿 있다.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을 비롯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설훈(경기 부천을)·이상민(대전 유성을)·송영길(인천 계양을)·안민석(경기 오산)·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 등이 5선 그룹이다.

2명의 국회부의장직은 여야 다선 중진 의원들이 1석씩 나눠 갖는다. 여당 몫은 민주당 5선 그룹중 1명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 몫으로도 5선의 서병수(부산 부산진갑)·주호영(대구 수성갑)·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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