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4.15/뉴스1 |
황 대표는 15일 오후 6시40분쯤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번 총선은 미래를 여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위대함을 보여주시리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선거 기간 중에 만난 국민들의 절절한 호소와 바람을 잊지 않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에는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자신의 종로 캠프 사무소로 떠나며 기자들에게 "종로 주민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며 "처음 제가 내려갔을 때랑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 자체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자정 즈음에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경합지역이 여전히 많고 국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가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나올 경우 책임을 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약이라는 전제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끝까지 국민들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통합당은 충격에 빠졌다.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할 말을 잃은 채 누구도 입을 열지 못했다.
지상파 3사가 △민주당 153~170석 통합당 116~133석(MBC) △민주당 155~178석 통합당 107~130석(KBS) △민주당 154~177석 통합당 107~131석(SBS) 등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3"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5[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6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9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 10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