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오늘도 구설수…'중국 유곽'에 '광주 제사'까지

[the300]


미래통합당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사과까지 했지만 막말 논란은 이어졌다. 선거 공보물에 부적절한 표현까지 등장했다.

전라북도 군산에 출마한 이근열 통합당 후보의 공보물이 문제였다.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군산 차이나타운'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공보물에는 문화센터, 백화점, 중국유곽, 음식거리로 확대 발전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열린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 유곽은 많은 창녀를 두고 매음 영업을 하는 집, 또는 그런 집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유세 기간에 막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공약에 막말을 넣었던 전례가 있나 묻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논평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30~40대 세대폄하, 세월호 유족 모독에 이어 유곽 조성 공약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저열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통합당의 공천 시스템이 함량 미달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열 후보 측은 "중국유곽 부분은 최초 참고자료에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붙여넣기 착오로 공약집에 삽입됐다"며 "실수라는 변명보다는 확인의 거듭의 거듭을 하지 않은 경솔함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통합당 후보도 구설수에 올랐다. 주 후보는 후보자방송연설 발언에서 "광주는 80년대의 유산에 사로 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당시 북경대 학생들 앞에서 '중국은 큰 산맥 같은 나라고, 한국은 작은 나라다. 중국몽에 함께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며 "이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시진핑의 지시를 받는 남한 총독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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