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호중 명예훼손 고소…끝까지 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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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07. kmx1105@newsis.com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윤 사무총장은 김 위원장을 돈키호테에, 황 대표를 김 위원장의 '애마'에, 박 위원장을 '시종'에 각각 비유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윤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직을 즉각 사퇴하고 수준 이하 발언에 대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통합당은 선거와 관계없이 윤 총장에 대한 단죄를 끝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전날 김 위원장을 '돈키호테'에 비유하며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상의 풍차를 향해서 장창을 뽑아 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또 김 위원장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100조원을 코로나 극복 예산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해 "경제학 원론 공부를 마친 대학교 2학년생들의 리포트 수준에 불과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코로나 국면 속 제1야당의 종합 대응책과 리더십을 수준 이하의 철학 감성으로 왜곡·비하한 윤 총장의 수준이야말로 민주당의 돈키호테급 정치 품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이 통합당의 대국민 우한코로나19 종합대책에 관한 내용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음이 확인됐다"며 "지원대책 예산 '100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허위 발언으로 코로나 국면 속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왜곡시켰다"며 윤 총장 혐의에 허위사실 유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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