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경수·오거돈, 코로나위기속 빛난 리더십…지지도↑

[the300]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서 이들이 추진한 대응책에 지역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 자료를 보면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2월보다 8.8%포인트 오른 60.6%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6위에서 세 계단 올랐고, 민선 7기 조사(2018년 7월) 이래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였다. 지난달 대비 1.4%포인트 오른 69.7%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1위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1.6%다.

이 지사에 이어 △4위 송하진 전북지사(58.9%) △5위 권영진 대구시장(58.2%) △6위 이용섭 광주시장(57.7%)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지자체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 리더십을 발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지도 상승률 1~3위를 차지한 이 지사와 김경수 지사, 오거돈 시장은 3개월 연속 지지도가 올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월보다 6.0%포인트 오른 45.1%를, 오거돈 부산시장은 5.5%포인트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 지사는 코로나 사태 초반부터 도내 위험요소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단 감염 논란이 있었던 신천지 교회 등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앞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을 결정하는 등 적극 행정에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오 시장은 감염 예방을 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이후로 3주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오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매겼다.

3월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는 50.7%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평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빠진 38.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3월 조사는 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지방정부가 얼마나 대응을 잘했냐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다”며 “경기와 경남, 부산 등의 지지도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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