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서초을, '막말' 정치인 대신 '품격'의 박경미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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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을 국회의원 후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하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보수세가 강한 서울 강남·서초 집중공략에 나섰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민감한 현안도 짚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집권 여당 후보'를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서초을 박경미 후보가 유세하는 교대역 6번출구를 찾았다. 그는 지지 연설을 통해 "박 후보와 민주당에 힘을 달라"며 "이번 총선은 다른 총선과 달리 국난 극복과 경제 활력, 국정 안정을 위해 투표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그간 통합당 계열이 내리 서초을에서 당선된 것과 관련 "한 번쯤은 서초의 얼굴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품격있는 서초의 대표 얼굴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부동산 문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도 짚었다. 이 원내대표는 "1가구 1주택을 가졌음에도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등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초구민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불필요한 피해나 억울함이 없도록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가 21대 국회에 들어와 종부세와 재건축 관련 원칙을 지키면서도 서초구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균형잡힌 지혜를 발휘해 줄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을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서울은 호남특별시" 발언, 장관 후보자에 "아내 하나도 제대로 관리 못 하는 사람", "(방통위는)있어선 안될 조직이다. 공정성은 지랄이고"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막말, 욕설, 폄하 이런 잘못된 정치를 물리치고 아름답고 멋지고 품격있는 서초의 대표얼굴을 다시 만들어야 할 때다. 그 정답은 박경미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서초구는 미래통합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역사가 있었다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다르다는게 서초구민의 진심일거라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한 표를 구애했다. 
 
박 후보도 "실력있고 품격있는 후보다. 저를 선택해주시면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서초의 힘이자 자부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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