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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6/뉴스1 |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여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는 등 '조국 살리기'가 이슈로 떠오르자 역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서울 권역 선거대책회의에서 "이 사람들(여당)은 말만 하면 사람이 먼저라고 얘기하는데 그 사람이라는 게 조국(전 장관)으로 귀결된 것 같다"며 "통합당은 조국을 살릴 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먼저 살려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대전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우리나라 선거 사상 이런 모습을 처음 볼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중도층 공략에 '조국 사태'를 적극 상기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조 전 장관의 논란은 진보진영 내에서도 상당한 비판이 나왔을 만큼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조 전 장관의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이들이 민주당 공천을 받는 등 여권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여당은 조국을 살리고 통합당은 국민을 살린다"는 프레임(구도)을 노리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비교해보면 코로나 사태의 극복이란 것은 완전히 실패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초기 외국인 입국 금지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제대로 처리했다면 지금과 같은 숫자의 확진자와 희생자는 안 나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치 자기네들 업적처럼 선전하는 게 지금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유권자에게 당부드린다. 여러분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나라가 잘못된 다음에 아무리 후회를 해봐야 그때는 이미 상황은 끝나버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비교해보면 코로나 사태의 극복이란 것은 완전히 실패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초기 외국인 입국 금지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제대로 처리했다면 지금과 같은 숫자의 확진자와 희생자는 안 나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치 자기네들 업적처럼 선전하는 게 지금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유권자에게 당부드린다. 여러분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나라가 잘못된 다음에 아무리 후회를 해봐야 그때는 이미 상황은 끝나버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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