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싸움꾼 몰아내자" 말에 나경원 부들부들 "적반하장도 유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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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 출정식이 열린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인근에서 지지자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amin2@newsis.com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5일 저녁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저를 향한 임종석 전 실장의 독설과 음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정치 선동이다"고 발끈했다.

이날 임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수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20대 국회가 동물국회가 된 책임을 나 후보가 져야 한다’는 발언을 맞받아 친 것이다.

나 후보는 "오늘 임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 동작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우롱했다"며 "친문 비리 게이트 수사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임 전 실장이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 정권심판 민심이 불안한 나머지, 거짓말 후보자까지 비호하고 나선다"고 독설을 쏟아냈다.

이어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국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간 주체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다"며 "야당을 궤멸의 대상으로 여기고, 국회를 우습게 여기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물인 임 전 실장이 감히 ‘싸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민생 파탄, 경제 추락, 안보 와해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민을 대신해 진실을 외치고 정의를 부르짖은 야당을 비난하기에 바쁜 임 전 실장이 이 정권의 오만과 무능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판사, 사법농단 피해자, 인사 불이익, 이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 판사’ 행적으로도 모자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후보자를 두고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국민이 무서운 줄을 잘 안다”고 비호하는 파렴치한 모습 앞에서는 할 말을 잃었다"며 " 일꾼을 국회로 보내자면서 거짓말꾼을 국회로 보내자는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또 "임 전 실장은 선거판을 다닐 시간에 3년 간 나라를 망쳐놓은 것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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